본문 바로가기
728x90

대구에서 OO하기8

대구에서 산책하기_도심에서 가장 가깝고 풍요로운 산책로, 동촌유원지 문득 우거진 나무 밑을 거닐고 싶어져서 검색창에 ‘대구, 숲길’을 쳐보았습니다.그랬더니 팔공산 둘레길, 앞산 자락길처럼 산 아래 있는 길이나달성군에 있는 길들이 쭉 나왔습니다.지자체에서 돈을 들여 조성해 둔 길이라 여기저기 기사도 많았고사진만 봐도 과연 아름다워보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냥 선선한 바람 부는 나무 밑을 걷고 싶을 뿐도심에서 멀고 접근성도 그다지 좋지 않은 곳까지 나가고픈 마음은 없었어요.그래서 찾아봤습니다.도심에서 가장 가깝고 울창한 나무 숲이 있는 곳을.결론은 바로‘해맞이공원~동촌유원지’였습니다! 날이 풀리면 서울 한강 둔치는 발 디딜 곳 없이 붐비는데요.개인적으로는 ‘해맞이공원~동촌유원지’가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왜냐하면 제 경험상 한강 둔치에는 거대한 한강 다리가 드리운 그늘이나띄.. 2024. 4. 26.
카카오뱅크로 웨스턴유니언 온라인 송금 받기(+송금인명 오류 해결) 지난달에 이어 클라이언트에게서 송금을 받았습니다. 여전히 즐거운 정산! 클라이언트가 스페인계 이름을 가진 일본 거주자, 그러니까 (퍼스트 네임) (미들 네임) (아버지의 첫 번째 성) (어머니의 첫 번째 성) 이름을 가진 사람이 ‘미들 네임’의 개념이 없는 일본의 시스템을 통해 저에게 송금한 탓인지 자꾸 ‘송금인명’에서 에러가 나는 바람에 지난달에는 오프라인으로 송금을 받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https://blognaraola.tistory.com/32 대구에서 웨스턴유니언 오프라인 송금받기 해외에서 송금을 받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페이팔(PayPal), 페이오니아(Payoneer), 직접 계좌 송금, 웨스턴유니언, 기타 등등 이 중에서 제가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는 페이팔 혹은 페이오니 bl.. 2024. 2. 21.
대구 봉산문화회관에서 개념미술 감상하기: <후천개벽> 김용익展 대구 반월당역 부근에는 ‘봉산문화거리’가 있습니다. ‘의도는 알겠는데 왠지 별것 없을 듯한’ 이름이지만 사실 꼼꼼히 살펴보면 볼 것도, 할 것도, 먹을 것도 많은 곳이에요. 그래서 시간 날 때마다 찾고 있어요 이 길에는 ‘봉산문화회관’이 있습니다. 아마 거리의 이름도 여기에서 왔겠죠. 며칠 전부터 봉산문화회관에서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었어요.바로 . 김용익 작가의 전시입니다.(2024년 4월 21일까지) 그래서 잠깐 들러 봤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니멀리즘의 선구자로 알려진 조각가 칼 안드레와 공연 예술가이자 칼 안드레의 아내였던 아나 멘디에타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시에서 받았던 첫인상은 팸플릿에 잘 적혀 있습니다. “시각을 사로잡는 작품을 기대하고 방문하는 관람객은 .. 2024. 2. 19.
대구에만 있는 퓨전 아시안 프랜차이즈에서 한 끼 먹기: 사파키친 지역마다 유명한 맛집이 있죠. 그리고 지역에만 있는 프랜차이즈 레스토랑도 있고요. 지역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의 특징이라면 일단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뜻이므로 ‘적어도 실패는 없다’ 라는 점 아닐까 싶네요. 대구에도 물론 지역의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 있어요. 같은 식당에 여러 번 가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팟타이’ 광팬인 제가 본능적으로 두 번이나 이끌린 곳 바로‘사파키친’입니다. 사파키친은 대구에 총 세 곳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지역의 프랜차이즈입니다. 저는 이중에서 그냥 ‘사파키친’이라고 적힌 곳(동대구역 주변)과 동성로점에 가 보았습니다. 동성로점은 특히 ‘엥? 이 골목 안에 있다고?’ 싶을 만큼 좁은 골목에 있어서 좀 놀랐네요. 어느 지점이든 메뉴는 총 여섯.. 2024. 2. 13.
대구의 유니크한 지하철 문화 체험하기 외지에 살다 대구에 와 보니 대구 지하철에만 있는 유니크한 문화가 하나둘씩 눈에 보입니다. 아마도 더 있겠지만 오늘은 두 가지 정도만 고찰해 보겠습니다. 1. 토큰형 승차권 대구 지하철에는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토큰형 지하철 승차권이 있습니다. 찾아보니 토큰형 승차권이 도입된 건 2004년이었다고 하네요. 이전까지는 전국에 있는 모든 지하철 승차권은 특별할 것 없는 종이 승차권이었는데 대구에 처음으로 다회용 토큰형 승차권이 도입되면서 지역의 명물처럼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대구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승차권을 기념품처럼 가져가곤 했지요. 저도 토큰형 승차권이 처음 도입되었을 때 대구 지하철을 타 봤어요. 무엇보다 비접촉식으로 승차권을 태그하는 방식이 무척 신기하더군요. 지금이야 교통카드가 흔해서 .. 2024. 2. 4.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