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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너무 맛있는데 다이어트는 해야겠고

그밖에 러닝 할 때 유용한 앱

by naraola 2022.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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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프로그램을 입력해서 달리는 나에게는 타이머 앱이 필수이다.

 

(타이머 앱 사용 후기는 아래 링크에...)

https://blognaraola.tistory.com/15

 

러닝 타이머 앱 사용 후기

‘러닝 타이머’는 러닝 프로그램을 짜서 달리는 나에게는 필수적인 장비이다. 일정 시간을 달린 후 일정 시간을 휴식하는(걷는) 패턴을 여러 번 반복하려면 그 ‘일정 시간’이 지났다고 꼬박

blognaraola.tistory.com

 

하지만 타이머 앱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 가능하면 나의 운동을 기록해주었으면 좋겠고, 더 할 수 있으면 내 페이스 조절도 해주면 좋겠다. 애초에 이런 걸 한 번에 해결해 줄 수 있는 앱은 없는 걸까??

 

태초에 런타스틱이라는 앱이 있었다. GPS로 내 러닝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페이스를 계산해주고, 원하는 타이밍에 알람도 울려주며, 운동이 끝날 때마다 지도에 경로를 표시까지 하며 운동을 기록해준다. 또 이렇게 쌓은 내 기록을 나처럼 러닝 하는 사람들과 공유해 커뮤니케이션도 할 수 있다. 그야말로 나에게 딱 필요한 앱!

 

그러나 언제부턴가 이 앱이 아디다스 러닝앱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그러면서 일부 기능이 유료화 전환되었는데 그중 타이머 기능이 포함되어 있었다.

 

필수 기능이 사라지면서 완벽하던 원은 찌그러졌다. 하지만 타이머 기능을 해주는 앱만 찾으면 여전히 전처럼 내 운동도 기록해주고, 심지어 매주 내 운동 기록을 정리해 메일로 리포팅을 보내준다. 그렇게 다시 완벽한 원이 되어 가나보다 했는데

아… 님은 갔습니다…

 

그러던 구 런타스틱 신 아디다스 러닝 앱이 며칠 전, 그러니까 2022630일 부로 한국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제는 로그인도 할 수 없다.

 

그래서 찾아 나섰다.. 나의 러닝에 꼭 맞는 완벽한 앱. 혹은 그 완벽함을 구현해 낼 수 있는 앱의 조합. 물론 아직까지는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하나의 앱을 찾지는 못했지만 타이머 앱과 함께 쓸 수 있는 유용한 앱들이 있다. 사실 이미 너무 유명한 앱들이라 소개라고 하기엔 뭐하고 사용 후기 정도?

 

1. 런데이(Runday)

 

다양한 러닝, 산책 플랜을 제공하는 앱이다. 일정 시간 동안 달리는 플랜, 일정 거리를 달리는 플랜 등 본격적인 러닝을 하기에 혹은 본격적인 러닝을 준비하기에 유용하다. 특히 자유 달리기메뉴를 활용하면 달리는 동안 1km마다 아주 경쾌한 목소리로 내 페이스를 측정해주고 거리도 재 준다. 지루해질 때쯤 귀에 꽂히는 “대애단합니다!”가 달리는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해 준다..

 

런데이의 운동 기록 관리 기능
 

위 화면처럼 달리기가 끝나면 그날그날 도장을 찍어주기 때문에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물론 지도와 함께 매일의 운동 기록을 자동 저장도 해 준다. 음악 앱, 타이머 등 다른 앱들과 함께 사용해도 무리 없이 잘 호환된다. 앱을 켤 때마다 팝업으로 뜨는 광고가 성가시긴 하지만 무료로 이 정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은 내 경험상 드물다.

 
2. 캐시워크

 

내 주변에 안 쓰는 사람이 없는 캐시워크, 나 역시도 무척 애용한다. 앱 이름 그대로 걸음 수만큼 캐시가 되어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100걸음마다 1 캐시를 받으며 하루 최대 적립되는 캐시는 100 캐시까지다. 쌓은 캐시는 쿠폰으로 바꾸어 스타벅스, 이디야커피와 같은 카페나 베이커리,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매일 나처럼 러닝 하거나 산책하는 일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차곡차곡 캐시를 모아서 사용하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예를 들어 나는 매일 약 3.5km를 달리는데 그동안 5000걸음에서 6000걸음이 계수되어 대략 55 캐시를 모은다. 이걸 100일(...) 동안 모으면 5500 캐시가 모이고 이 정도 캐시면 이디야 커피점에서 '카라멜 플랫치노' 한 잔 마시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이건 여담이지만 같은 물품이더라도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의 소모 캐시가 다르며 아이폰보다 안드로이드폰이 유리(저렴)하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따로 앱을 구동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내 움직임을 인지해서 걸음수를 세어 준다는 것이다. 다만 걸음수만큼 적립을 하려면 앱을 구동해 캐시 수만큼 클릭을 해야 하는 수고는 필요하다.

 

한편 자신의 위치 정보가 지속적으로 어딘가에 송신되고 있는 것을 찜찜하게 여기는 사람들에게는 최대의 단점이기도 하다. 굳이 위치 정보에 예민하지 않더라도,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 이 앱을 깔면 핸드폰 바탕화면이 자동으로 캐시워크 화면으로 고정되므로 심미적으로 불만스러울 수 있다.


이처럼 타이머+런데이에 더하여 캐시워크까지 쓰면 쾌적한 러닝을 위한 도구는 물론이고 소소한 리워드까지 받을 수 있으니 이 어찌 좋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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