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분류 전체보기42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임자 있는 그림들 구경하기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에는 20일 남짓의 짧은 전시회가 종종 열리곤 합니다. 지난 (2024년) 2월 21일부터 3월 10일 사이에도 라는 테마로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3월 9일이라 이제 전시가 하루밖에 남지 않았어요. 조금 더 오래하면 좋을 텐데 아쉽네요. 그래서 저는 일찌감치 다녀왔습니다. 독특한 점은 대백프라자갤러리와 갤러리동원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원 동시전’이라는 사실이었는데요. 이건 어떻게 하는 건가요? 같은 시간에 서로 다른 장소에서 동시에 방송하는 이원 생방송이라면 들어 봤지만…. 우선 이 전시가 마음에 들었던 점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김광한, 김명숙, 장민숙, 황옥희 총 네 사람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김명숙 작가의 작품이 .. 2024. 3. 9. <이웃집 토토로> ‘사츠키’의 유래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일본에 머물 때 일본 친구들이 알려준 말 중에 무척 흥미로운 게 있었습니다. 바로 각 달(月)의 일본어 이름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각 음력 달을 부르는 이름인데요. 발음이나 울림이 예스러워서인지 외국인인 제 귀에는 상당히 이국적으로 들렸죠. 두고두고 보려고 수첩에 꼼꼼히 적어두기도 했답니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일본 역시 각 달의 한자 이름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일은 드물어요. 하지만 가끔 책이나 영화나 노래 가사에서 접할 때가 있어요. 가령 영화 의 주인공 이름을 예로 들 수 있겠네요. 이 영화에는 ‘사츠키(さつき)’라는 소녀가 나옵니다. 사라진 동생을 씩씩하게 찾아다니는 바로 그 아이인데요. 이때 ‘사츠키’는 음력 5월을 뜻하는 말입니다. 일본어에는 워낙 발음만 같고 뜻이 다른 .. 2024. 3. 1. 카카오뱅크로 웨스턴유니언 온라인 송금 받기(+송금인명 오류 해결) 지난달에 이어 클라이언트에게서 송금을 받았습니다. 여전히 즐거운 정산! 클라이언트가 스페인계 이름을 가진 일본 거주자, 그러니까 (퍼스트 네임) (미들 네임) (아버지의 첫 번째 성) (어머니의 첫 번째 성) 이름을 가진 사람이 ‘미들 네임’의 개념이 없는 일본의 시스템을 통해 저에게 송금한 탓인지 자꾸 ‘송금인명’에서 에러가 나는 바람에 지난달에는 오프라인으로 송금을 받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https://blognaraola.tistory.com/32 대구에서 웨스턴유니언 오프라인 송금받기 해외에서 송금을 받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페이팔(PayPal), 페이오니아(Payoneer), 직접 계좌 송금, 웨스턴유니언, 기타 등등 이 중에서 제가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는 페이팔 혹은 페이오니 bl.. 2024. 2. 21. 대구 봉산문화회관에서 개념미술 감상하기: <후천개벽> 김용익展 대구 반월당역 부근에는 ‘봉산문화거리’가 있습니다. ‘의도는 알겠는데 왠지 별것 없을 듯한’ 이름이지만 사실 꼼꼼히 살펴보면 볼 것도, 할 것도, 먹을 것도 많은 곳이에요. 그래서 시간 날 때마다 찾고 있어요 이 길에는 ‘봉산문화회관’이 있습니다. 아마 거리의 이름도 여기에서 왔겠죠. 며칠 전부터 봉산문화회관에서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었어요.바로 . 김용익 작가의 전시입니다.(2024년 4월 21일까지) 그래서 잠깐 들러 봤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니멀리즘의 선구자로 알려진 조각가 칼 안드레와 공연 예술가이자 칼 안드레의 아내였던 아나 멘디에타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시에서 받았던 첫인상은 팸플릿에 잘 적혀 있습니다. “시각을 사로잡는 작품을 기대하고 방문하는 관람객은 .. 2024. 2. 19. 대구에만 있는 퓨전 아시안 프랜차이즈에서 한 끼 먹기: 사파키친 지역마다 유명한 맛집이 있죠. 그리고 지역에만 있는 프랜차이즈 레스토랑도 있고요. 지역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의 특징이라면 일단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뜻이므로 ‘적어도 실패는 없다’ 라는 점 아닐까 싶네요. 대구에도 물론 지역의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 있어요. 같은 식당에 여러 번 가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팟타이’ 광팬인 제가 본능적으로 두 번이나 이끌린 곳 바로‘사파키친’입니다. 사파키친은 대구에 총 세 곳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지역의 프랜차이즈입니다. 저는 이중에서 그냥 ‘사파키친’이라고 적힌 곳(동대구역 주변)과 동성로점에 가 보았습니다. 동성로점은 특히 ‘엥? 이 골목 안에 있다고?’ 싶을 만큼 좁은 골목에 있어서 좀 놀랐네요. 어느 지점이든 메뉴는 총 여섯.. 2024. 2. 13. 이전 1 2 3 4 5 ··· 9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