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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제본《딜리터: 사라지게 해드립니다》우선 1장만 읽었습니다 가제본: (명사) (매체) 실이나 철사 스프링 따위로 책을 임시로 묶는 방법. 또는 그렇게 만든 책. https://ko.dict.naver.com/#/entry/koko/ce2bdba860294d07b84820d0a77ba0fa 네이버 국어사전 3개의 한국어 대사전 (표준국어대사전, 고려대한국어대사전, 우리말샘), 상세검색, 맞춤법, 보조사전 ko.dict.naver.com 가제본? 그게 뭐지? ‘자이언트북스’에서 가제본 서평 이벤트가 있다고 해서 지원해보았다. 아직 표지 디자인도 없고 문장은 남은 편집 과정에서 바뀔 수 있으며 작가 이름도 가려진 소설책인데 서평을 써 보겠냐는 내용이었다. 흥미진진했다. 우선 가제본이라는 것이 어떤 상태인지 궁금했고 또 나는 항상, 책을 펼칠 때는 아침이었는데 덮고 나.. 2022. 7. 24.
[내돈내산 독서템] 아마존 킨들 페이퍼화이트 4 사용 후기; 근데 이제 태블릿 PC와 비교를 통한 아마존 킨들 페이퍼 화이트 4(Kindle Paperwhite 4, 이하 킨들 단말기)의 유저이다. 2021년 3월에 (내 돈 주고 직접) 샀으니까 일 년 조금 넘게 쓰는 중이다. 일본에서 출판되는 신간들을 그때그때 읽고 싶어서 샀다. 이 점은 킨들 단말기가 구매자들을 유혹하는 최대 유인책인데, 킨들 단말기는 국내에서 구하려면 한참 시간이 걸리는 해외 도서들을 전자책으로나마 언제든지 손에 넣을 수 있도록 해준다. 어디 그뿐인가. 킨들 단말기와 와이파이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서점에서 하듯 이 책 저 책 들었다 놨다 하며 읽어볼 수 있다. 비록 미리 보기를 할 수 있는 책에만 한정된 이야기지만 '아마존'은 거의 모든 책이 미리 보기 기능을 지원하고, 또 매번 책 보러 비행기 타고 갈 수 없다는 점에서 아.. 2022. 7. 23.
(coming soon) 남의 말로 상상의 나래 일본어 번역을 하다 보면 재미있는 남의 말을 많이 만납니다. 이런 일이 있어서 이런 말을 쓰는구나, 감탄할 때도 많아요. 나만 알기 아까울 정도라니까요. 그래서 한번 써볼까 합니다. 남의 말로 펼쳐보는 상상의 나래. coming soon! 2022. 7. 21.
러닝 할 때 듣는 콘텐츠 방랑기 1. 고요 속의 러닝; 몸과 마음의 사색 처음 달리기를 시작했을 때는 아무것도 듣지 않았다. 이어폰을 통해 흘러나오는 소리는 오직 달릴 때와 멈출 때를 알려주는 알람 소리뿐. 처음부터 아무것도 듣지 않은 것은 아니다. 운동이니까, 피트니스센터에 가면 으레 그렇듯 신나는 음악을 들어야지 했다가 낭패를 보았다. 지금도 그렇지만 나는 달릴 때 호흡과 페이스를 유지하는 일이 어렵다. 그런데다가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 곧잘 오버페이스를 해버리고 마는 것이다. (흥부자임) 오버페이스를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오버페이스를 하는 바람에 그날 계획한 운동을 끝까지 소화하지 못하는 것이 몹시 굴욕적이었다. 고요 속의 러닝은 사실 무척 많은 영감을 준다. 이미 러닝과 관련한 많은 글에서 증언이 이어지고 있듯 달리기는 .. 2022. 7. 21.
《무진기행》의미 없는 삶에 의미의 조명을 비춰보는 일 교과서에서 배운 단편 소설 중에서 졸업하고도 가장 많이 회자되는 작품을 꼽으라면 단연 이 아닐까. 교과서에 실리는 소설이라는 것이 그렇다. tv 연속극처럼 to be continued 도 아니면서 뒷부분을 댕강 잘라버리거나 앞뒤 내용 무시하고 누가 골랐는지 알 수 없는 중간 부분만 툭 떼어 놓거나. 그래서 그 작품은 읽은 것도 아니고 안 읽은 것도 아닌 상태로 단편적인 이미지만을 학생들의 머리에 남긴다. 이런 불평할 거면 스스로 책을 사든 도서관을 가든 작품 전체를 읽어봤어야 했으나 그런 열정까지는 또 없었던 나도 나지만. 교과서에 실린 이 내 머릿속에 남긴 것은 ‘무진’이 가공의 도시 이름이라는 사실과 작품 속 그 무진시의 안개가 월출산을 닮았다는 이미지와 수위 높은 성 묘사, 그 정도였다. 이 중에 .. 2022.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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