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물이 위험하다> 과불화화합물을 쫓는 집념의 르포
과불화화합물은 탄소와 불소를 인위적으로 결합시켜 만든 화학 물질로 그 화학적 안전성 때문에 캠핑용품, 프라이팬, 렌즈, 화장품, 식품 포장지를 비롯한 생활용품과 반도체, 자동차 부품 제조 등 공업 공정에도 사용되는 물질입니다. 우리의 삶 어디에서나 볼 수 있어 'Everywhere chemical'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그러나 화학적 안전성은 자연계에 배출되면 독이 됩니다. 특히 그중에는 인체에 들어오면 잘 분해되지 않고 축적되어신장암, 고환암, 갑상샘 질환, 임신 중독증, 궤양성 대장염 등을 일으키는 물질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은 과불화화합물 규제에 발 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밤, SBS 뉴스에 국내 과불화화합물 오염 현황이 단독 기사로 보도되었습니다.뉴스는, *국내 ..
2024. 5. 7.
대구에서 웨스턴유니언 오프라인 송금받기
해외에서 송금을 받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페이팔(PayPal), 페이오니아(Payoneer), 직접 계좌 송금, 웨스턴유니언, 기타 등등 이 중에서 제가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는 페이팔 혹은 페이오니아입니다. 메일 주소만 있으면 간단하게 송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번에 웨스턴유니언으로 송금하겠다는 클라이언트가 나타났습니다. “페이팔이 낫지 않을까요?” 하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제시해 보았지만, 네, 뭐. 어쨌든 그렇게 정산일이 되었습니다. 언제나 정산일은 즐거워요. 부푼 마음을 안고 클라이언트의 송금 정보를 확인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아래 네 가지 정보, 그러니까 MTCN No., 송금인명, 송금한 국가, 금액만 알면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손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2024. 1. 29.
《그림으로 보는 모든 순간의 과학》옹골찬 과학 사전
서평단 신청을 할 때 썼던 말은 거짓말이 아니다. 매일의 삶에서 내가 모르면서 반복했던 수많은 일들이 사실은 과학책에서 볼 법한 그런 법칙의 일부임을 되새겨주는 책,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을 자연의 법칙이라는 새로운 눈으로 발견하게 해주는 책, 그런 책을 나는 계속 찾고 있었다. 내 삶이 거대한 자연 안에서 톱니바퀴처럼 착 맞물려 돌아가고 있음을, 나도 그 거대한 자연의 일부임을 확인하고 안심하고 싶었다.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나의 모든 순간을 과학으로 이야기해 줄 것만 같다. 이 책은 부엌에서 시작해 집, 정원, 과학관, 병원, 광장, 거리, 교외, 해안지대, 대륙, 지구, 태양계, 대우주까지 그 범위를 넓혀가며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장면에 해당하는 과학 법칙을 상기시켜준다.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각..
2022. 8. 14.